취미 생활도 '과유불급' 입니다.

일상 | 2010/02/16 22:47 | 네잎클로버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게 대단히 오랜만입니다.

 

몸이 편해지다 보니 이전부터 즐기고 있던 취미 생활들을 하나씩 해보고 있는데,

이 취미 생활이 좀 과하게 되어서 문제입니다.

 

요즘의 취미 생활은 이렇습니다.

 

1. 캠코더 촬영하기

이전에 샀던 sony의 HDR CX-12 모델에, 16GB 메모리카드(*2)를 끼우고, 튼실한 삼각대를 들고
브라질 삼바축제에 참가하고 싶지만 현실은 실내패닝촬영연습..


2. 영상물 편집하기

프리미어(premiere)로 편집을 하려고 마음먹고, 프로그램은 친구에게 부탁해서 구하고, 편집 관련 서적을 구했지만, 책은 923쪽이고, 읽으면 졸리고, 따라해봐도 며칠 뒤면 까먹고....


3. 기타 연습

대학교 시절의 큰 추억 중 하나가 기타 동아리에서의 즐거운 나날들입니다. 방 한쪽에는 언제나 스틸기타(통기타)가 놓여져 있습니다. 기타 연주를 하고 있으면, 손가락은 아파오고,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여기는 원룸....


 

4. 자전거 타기

운동 겸, 나들이 겸, 출퇴근 겸 자전거를 작년 가을부터 탔습니다. 지금은 겨울 중이라 개장 휴업. 얼마 전에 날도 풀리는 듯 해서 자전거를 타려고 봤더니 바퀴가 물렁물렁합디다......



결국, 올 겨울에 이것 저것 해보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나에게 "올 겨울에 뭐했어?"라고 묻길래,

"스키장 가서 보드탔다" 라고 말해줬습니다. 보드는 단지 3일 탔을 뿐인데...어흑.

 

취미도 과유불급입니다. 하고 싶은 취미가 있으면 하나만 해보고, 이왕 할 거면 하나만 꾸준히 해봅시다. 괜히 저처럼 이도 저도 아니고, 집안에 물건만 쌓아두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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